가트너는 2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에서 기업에서 주목해야할 2023년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해 가트너가 선정한 전략 기술 트렌드는 향후 5년에서 10년간 상당히 급격한 변화 및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의 특임 VP 애널리스트인 프란시스 카라모지스는 “경제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조직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CIO와 IT 임원은 비용 절감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가트너가 선정한 2023년 전략 기술 트렌드는 최적화, 확장, 개척 등 세 가지 주요 테마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기술들은 조직이 탄력성, 운영 또는 신뢰를 최적화하고, 수직적 솔루션 및 제품 제공을 확장하며, 새로운 형태의 참여, 신속한 대응 또는 기회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의 또 다른 특임 VP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그룸브리지는 “그러나 2023년에 기술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테마들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기대와 규제의 영향을 받는데, 이는 지속 가능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공동 책임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모든 기술 투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미래 세대를 염두에 둔 것이어야 한다”며 “‘자동적으로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속 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더는 비전을 내세워 조직의 변화를 이끌려고 합니다. 하지만 직원들 입장에서는 그 비전이 너무 멀게만 느껴지죠. 사람들은 먼 미래보다는 현재나 가까운 장래를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를 ‘현재지향 편향present bias’이라고 하죠. 행동경제학자 하워드 댄포드Haward S. Danford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의 변화를 이끌려면 이 현재지향 편향을 잘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직의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려면 리더는 먼 미래의 일로 보이는 비전을 당장, 실현 가능한 목표로 표현해야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