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대로가 다시 식품업계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아시아 시장 진출을 알리는 첫 매장부터 국내 브랜드의 플래그십·특화 매장까지 새로운 출점이 잇따르면서다. 강남역과 신논현역을 중심으로 한 출점 경쟁은 대치·삼성 등 범강남권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대로 일대에 외식·식음료 브랜드의 신규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브랜드에는 국내 시장 진출과 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국내 브랜드에는 새로운 매장 콘셉트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강남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중략) 강남이 외식·식음료 브랜드의 출점지로 주목받는 것은 다양한 소비층을 한곳에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일대는 대규모 오피스를 기반으로 한 평일 직장인 수요와 저녁·주말 유동인구가 공존한다. 여기에 신규 브랜드를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상징성까지 갖춰 국내 1호점이나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이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