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단순히 회사가 제공한 대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업무 방식에 맞게 적극적으로 ‘길들일수록’ 직장 내 웰빙 수준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동화에 대한 불안과 조직 내 고립감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연구진은 AI 사용 여부보다 직원이 기술을 얼마나 주도적으로 통제하고 자신의 업무에 맞게 재구성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조직이 AI를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직원의 만족도나 업무 몰입이 높아지지 않으며, 사용자가 AI를 스스로 통제하고 활용한다고 인식할 때 비로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메시나대와 칼라브리아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과학기술대 교수 등으로 이뤄진 공동 연구진은 AI 기반 솔루션을 일상 업무에 활용하는 폴란드 첨단기술 산업 종사자 3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