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좋아하는 문장이 있다. 그것은 '점과 점을 잇다'이다. 여기에서 '점'은 사람일 수도, 사업체일 수도, 혹은 완전히 새로운 사업이 될 수도 있다. 점과 점이 연결되어 선을 만들고, 그 선들이 다시 층을 이루어 면이 되듯, 점은 비즈니스를 구성하는 가장 근본적인 시작점이다. 앞서 점은 사람, 사업체, 사업 등이라 표현했으나 결국 이 모든 건 사람으로 귀결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새로운 선을 구축하고, 또 다른 점과 이어지며 그 선은 확장되고 견고해진다.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비즈니스에서 가장 고도의 역량이 요구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새로운 점을 발굴하여 성공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얼마나 고단한 작업인지는 이를 직접 경험해 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중략) 점과 점을 잇는다는 개념은 기업 내부 조직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함께 일하는 임직원들 역시 모두가 각자 하나의 점이며 그들이 서로 성공적으로 연결되어야만 상위 개념인 면으로 성장할 수 있다. 경영자는 각각의 점을 단순히 하나의 고립된 존재로 보아서는 안 된다. 그 점이 다른 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그것이 경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