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많은 리더는 목적을 회사 전체의 미션이나 비전 차원에서 생각한다. 목적은 이미 정해져 있으며, 구성원은 그 방향에 맞춰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올바른 목적으로 기능할 수 있을까. 미션이나 비전은 조직 전체의 활동을 포괄해야 하기에, 추상적이다. 보고서를 수정하거나, 고객에게 메일을 쓰는 등 일상 업무에 치이는 구성원에게 그다지 와닿지 않는 이유다. 구성원의 행동에 진짜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목적이 그들 더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그 단위가 바로 팀이다. 팀은 구성원이 업무를 함께하는 실질적인 단위 조직으로, 같은 회사에 소속돼 있더라도 업무의 성격과 난이도, 필요 역량은 팀마다 제각각이다. 성과 관리와 피드백, 동기 형성 역시 대부분 팀 안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구성원이 자기 일을 이해하는 방식은 팀이 그 일의 목적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영향받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