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협업을 중심으로 한정판 상품을 둘러싼 팬덤 소비가 단순한 구매를 넘어 경험과 참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팝업 방문과 온라인 응모, 이후 리셀 시장까지 연결되는 구조가 하나의 소비 흐름으로 관찰되고 있다. (중략)
업계에서는 이 같은 사례들을 두고 한정판·연예인 협업 상품이 팬덤의 소장 욕구와 경험 소비를 동시에 자극하는 ‘집약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본다. 단순히 물건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기다림과 참여, 현장 체험과 인증, 이후 재거래까지 포함한 전 과정이 소비의 일부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서 나아가, 소비자를 ‘팬’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른바 ‘팬슈머’를 중심에 둔 전략으로,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관계를 형성하도록 설계하는 방식이 핵심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