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직급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조직의 관점으로 사고하는 사람’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팀장은 자신의 팀 성과에 집중하면 되지만 임원은 조직 전체의 방향성과 생존을 고민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에서 임원이 된 순간, 그들의 리더십은 더 커지기보다 오히려 좁아지는 경우가 많다. 왜일까? 그것은 ‘관리자에서 경영자’로의 관점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CXO연구소가 2024년 국내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0.84퍼센트에 불과했다. 100명 중 단 한 명도 되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그 자리에 오르는 것도 어렵지만 그 자리에 걸맞은 리더십으로 변화할 수 있느냐다. 그렇다면 임원이 되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까?
리더십 전문 기관인 창의적 리더십 센터(Center for creative leadership : CCL)의 조사에 따르면, 신임 임원의 절반 가량인 40%가 18개월 이내에 실패한다고 합니다. 임원이 된 다음 3년 이상 버티는 사람들의 비율이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인데요. 새로 임원이 된 사람들이 절반이나 실패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함께 확인하러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