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가만히 잘 서있다 남을 따라 무단횡단을 하고 구매할 생각이 전혀 없던 계산대 옆의 껌을 집어 든다. 그게 우리, 사람이다.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가정하는 기존 경제학과 달리 행동경제학은 이렇듯 매우 ‘인간적인(비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대해 연구를 한다.
카너먼이 생전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진 동시에 매우 싫어했던 인간의 결점은 무엇이었을까. 과잉 확신, 즉 과신이다. 인간 사회에 가장 큰 해를 끼치는 요소라고 했다. 과신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과대평가’로 정의된다. 낙관주의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일상 속 어디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쉬운 예로 거의 대부분의 운전자가 자신이 보통 운전자보다 안전운전을 한다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전쟁에서 순식간에 이길 것이라는 국가 지도자의 자신감, 통계와는 동떨어진 높은 이익을 전망하는 최고경영자(CEO)의 편향된 생각 등도 과신에서 비롯한다.
리더의 성공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는 역량, ‘메타인지’.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는 리더들의 공통점은 높은 메타인지를 갖고 있다는 건데요. 대체 메타인지가 왜 중요할까요? 조직에서 메타인지가 발휘되면 어떤 효과가 일어날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을까요? 딱 3가지만 기억하고 반복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