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최근 유통가의 단기 유행을 이끄는 대세 ‘굿즈’ 품목으로 떠올랐다. 특히 편의점 업계의 활용도가 높다. 아이돌 그룹과 애니메이션 등 팬층이 두터운 콘텐츠와 빵을 결합한 ‘콜라보 굿즈'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편의점 빵 제조사가 ‘맛’을 변주하기 쉽다는 점에서 품목의 형태도 다양하다. 유통 업계가 디저트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 상 빵을 매개로 한 굿즈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중략) 한 업계 관계자는 “빵 등 디저트 상품이 계속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협업하는 쪽에서도 선호하고, 점주들도 효과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품으로 빵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굿즈 자체는 유통업계 전반에서 활용되는 추세다. 다만 편의점은 유독 빵을 활용하는 굿즈가 많다. 이유로는 실용성이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빵의 제조를 맡기는 기업 중 중소 회사도 많은데, 기본적인 틀을 놓고 맛만 바꾸는 것은 이 업체들도 기술적 어려움 없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